독일어 자판 세팅
안녕하세요
Kirschzauber (체리의 마법)입니다!
오늘은 독일어 학습하시면서 많이들 궁금해하실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서 독일어 자판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따로 키보드 구입 없이 편하게 독일어 자판을 손가락 한 번만 쓰고 바꿀 수 있습니다.
1. '설정'에서 바꾸기
우선, 설정에서 '시간 및 언어'에 들어갑니다.

'언어 및 지역'을 클릭해 주세요.

'기본 설정 언어' 부분의 '언어 추가' 버튼을 눌러주세요.

앞의 과정을 하시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여기서 '독일어' 혹은 'deutsch'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독일어'를 검색하시면 여러 독일어 버전이 나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북한식 한국어'와 '남한식 한국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원하는 독일어 버전을 고르시면 되는데, 표준 독일어가 좋겠죠?
빨간 네모창에 있는 독일어를 클릭하시고 '다음'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미 노트북에 '독일어' 세팅이 되어 있어서 저렇게 회색으로 뜹니다.

저는 이미 '독일 버전 독일어'가 설치 완료되어 있어서 '스위스 독일어'로 보여드리면, 위에서 원하는 기능들을 클릭 혹은 해제하시고 마지막에 '설치'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시면 천천히 다운로드 됩니다.
이렇게 독일어 세팅이 끝났다면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컴퓨터 화면 오른쪽 하단을 살펴보시면 이렇게 현재 어떤 언어인지 나타내주고 있는 표시가 있습니다.
여기서 '윈도우' 버튼 (창문 모양) 과 스페이스바를 동시에 눌러주게 되면

위와 같이 '독일어 세팅'으로 바뀌게 됩니다.
다시 한국어로 돌아가고 싶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윈도우' 버튼 (창문 모양) 과 스페이스바를 동시에 눌러주시면 됩니다.
설정만 했다고 끝이 아니라 저희 눈에 보이는 건 한/영 자판이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 어떤 독일어 알파벳이 있는지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어떤 게 다른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가장 먼저 알아두셔야 하실 것은 움라우트와 에스제트의 위치, 그리고 y와 z의 위치가 변경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외 사항들은 천천히 익히셔도 문제없습니다.
독일어 자판에서의 각 문자의 위치는 아래의 위키피디아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대체하기

독일어 자판의 경우, y와 z의 위치 그리고 특정 문자들의 위치 변화 혹은 대체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용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많이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장 굳이 독일어 자판으로 번거롭게 세팅하거나 바꾸고 싶지 않다면 간만한 방법이 있습니다.
독일어에서 영어와 다른 알파벳은 총 4개인데요. 이 4개의 글자 모두 기존 알파벳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ä = ae
ö = oe
ü = ue
ß = ss
위와 같이 a 움라우트는 'ae'로, o 움라우트는 'oe'로, u 움라우트는 'ue'로, ß 에스제트는 'ss'로 대체 가능합니다. 손으로 직접 쓰는 시험이 아닌 온라인 시험 같은 경우 시험 주관사의 규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 표현을 허용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급하게 이메일을 보내야 하거나 할 때 독일어 자판을 세팅하거나 바꿀 필요 없이 대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고 암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피곤하실 수도 있는데요. 원리를 알면 암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움라우트 같은 경우에 기존의 모음 알파벳에서 입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입에서 나는 소리만 변형한다는 원리를 기억하시면 편합니다. 기존 알파벳에 'e'를 붙여주시면 바로 움라우트 표현이 됩니다. ß 에스제트 같은 경우에도 'ss'와 동일한 발음이 난다는 원리를 기억하면 편합니다. 물론 ß와 ss는 장단음에서 차이가 있지만 ß에서 ss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스위스 같은 한 국가 내에 공식 언어가 여러 개인 경우 각 언어의 특수문자들을 모두 자판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독일어 자판처럼 움라우트와 에스제트가 모두 갖춰진 형태가 아닌, 에스제트가 생략된 형태로 있기 때문에 ss를 통해서 표현합니다. 아래의 예시를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독일어 자판 세팅 혹은 어떻게 대체 가능한지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이제 다시 독일어 배우기에 집중해 봐요!
그러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만나요!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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