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Grundverben(1): 기본동사 haben, sein, werden

 

안녕하세요

Kirschzauber (체리의 마법)입니다!

 

지난시간까지 배웠던 동사들은 일반동사였다면,

오늘 그리고 다음시간에 이어서 배울 동사는 기본동사와 조동사입니다.

 

오늘은 독일어를 배움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기본 동사 3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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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동사

 

 

저번시간에 배운 것과 같이, 독일어의 기본동사들은 다른 일반동사와 동일하게 '어간' 부분과 '어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일어 동사 = Verbstamm(어간) + Endung (어미)

 

 

주어에 따른 어미변화는 다음시간에 다루겠지만, 미리 알려드리자면, 규칙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sein 동사의 경우 변화가 가장 다양한 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 세가지 동사(haben, sein, werden)의 의미와 쓰임에 대해서만 집중하셔도 괜찮습니다.

 

Vollverb: 본동사

 

haben, sein, werden

 

 

이 동사들을 기본동사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본래 가진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들이 시제, 수동태, (나중에 배울) 접속법 등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래의 뜻으로 사용될 때는 본동사라고 하여 Vollverb 라고 합니다. 그리고 형식에 도움을 줌으로써 보조해주는 수단으로 사용될 때는 조동사라고 하여 Hilfsverb 라고 합니다.

 

우선은 각 동사가 가지는 본래의 의미부터 살펴볼까요?

 

본동사	의미	예시
haben	etw. besitzen: 소유하다 etw. fühlen: 느끼다, 체감하다	etw. besitzen: Ich habe ein Auto. (나는 차를 가지고 있다.) etw. fühlen: Er hat Kopfschmerzen. (그는 두통이 있다.)
sein	Zustand: 상태	Das Fenster ist offen. (창문이 열려있다.) Die Suppe ist kalt. (스프가 차갑다.)
werden	Veränderung: 변화	Es wird dunkel. (어두워지고 있다.) Die Kinder werden größer. (애들이 커가고 있다.)

※'etw.': etwas의 축약형으로 '...것을'과 같이 목적격으로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독일어 학습이 자주 나오는 표현이기 때문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aben, sein, werden 동사는 각각 소유 또는 느낌, 상태, 변화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이들이 쓰인 의미를 생각하면서 예문을 살펴보시면 이해가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haben'의 경우 '소유'하거나 '감정이나 감각적 측면에서 느끼는 무언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유하다'의 의미 같은 경우, 실제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 집, 개, 가족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느끼거나, 두려움, 통증, 기쁨 등에 대해서 감각이나 감정을 주체가 느낄 'haben' 동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sein' 동사의 경우 다음시간에 동사변화표를 보시면 눈치채시겠지만, 영어로 따지면 be동사입니다. 따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이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며, 주어가 어떠한 상태인지 혹은 주어가 어떠한 주체인지 설명해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들어, 종이는 흰색이라던지, 그는 바쁘다, 이 물건은 길다와 같이 주어에 대해서 서술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동사입니다.

 

세번째로, 'werden' 동사의 경우 '~이 되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나는 피곤해지고 있다, 날이 어두워진다 등과 같이 주체의 상태가 변화할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ilfsverb: 조동사

 

위에서 배운 3가지 동사는 그 자체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문장의 형태를 나타내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는 Perfekt, Futur, Passiv, Konjuntiv 등과 같이 앞으로 배울 시제와 수동태, 접속법 등을 나타내기 위한 형태에 도움을 줍니다. 따로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이 3가지동사를 이용하여 주어가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 (즉, 과거에 있는지, 미래에 있는지, 어떠한 행동을 당하는 입장인지 등에 대해)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학습 단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배우시겠지만, 간략하게 어떻게 사용되는지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려워하실 필요 없이, 아~ 나중에 저렇게 사용될 예정이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제/수동태/접속법	형태
Perfekt	haben + Partizip Perfekt sein + Partizip Perfekt
Futur	werden + Infinitiv
Passiv	werden + Partizip Perfekt
KonjunktivⅡ	werden(Konj.Ⅱ) + Infinitiv

※앞으로 Partizip Perfekt는 P.P.로, Infinitiv는 Inf.로, KonjunktivⅡ는 Konj.Ⅱ로 축약될 수 있습니다.

각 의미는 과거분사, 부정형(원형), 접속법2식 입니다.

 

이런게 있구나~ 하고 쓱 보고 넘어가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번에 모든 걸 다하려고 하면 금방 지치고 머리도 복잡해지고 힘듭니다. 하나하나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만 기억하고 학습하시면 훨씬 성장도 빠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억해야하는 사항이 온다면 당연히 그렇게 언급해 드릴테니 너무 사소한 디테일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위의 문법사항은 최대 B1 수준이니 지금 수준에서는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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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관련하여 이해가 되지 않거나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저희는 다음편에서 만나요!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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