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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R 뉴스 읽기] 채널 사용법Nachrichtenlesen 2025. 2. 2. 20:13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체리의 마법 (Kirschzauber) 입니다.
오늘부터 함께 독일공영방송 중 하나인 NDR의 쉬운 뉴스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뉴스 읽기에 앞서, 독일어 독해도 하면서 말하기, 듣기, 쓰기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추가적으로, 본 뉴스는 A2~B1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쉬운 뉴스이지만, 제대로 추천드리는 방법으로 꾸준히 하신다면 이를 통해 C1 수준의 독일어 시험도 쉽게 통과하실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 이유는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사실 독일어를 포함한 모든 어학 시험에서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받아쓰기
우선, 제가 올려드리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텍스트를 절대 보시지 마시고 빈 노트에 무작정 받아쓰기를 합니다.
그리고 100% 다 채운 후에 스크립트를 보면서 정답을 체크해 봅니다.
오답을 체크하실 때 단순히 안들린건지, o/u 등 발음 혼동이 있었는지, 반복되는 특정 단어를 계속해서 못 알아들었는지, 단어의 뒷부분인 어미를 잘 듣지 못하는지 등을 함께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 의미없이 최대한 많이 읽고 듣는거 보다 하나를 읽고 듣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만약 o/u 발음에 혼돈이 있었다면 o와 u가 포함된 단어의 각각의 발음을 들어보고 차이를 귀로 느끼시는 연습을 하시면 독일어에서의 듣기가 훨씬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독일어가 안들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계속 들어봐야 들리는 단어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들어본 단어인데 혹은 아는 단어인데 어떻게 썼지?' 하면서 계속해서 의식해서 듣게 되기 때문에 독일어 학습에 있어서 받아쓰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모르는 단어 체크하기
받아쓰기를 완벽히 마치셨다면, 이후에는 텍스트에서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고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3. 독해하기
2단계에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모두 찾으셨다면 이제 뉴스 속 문장을 해석하실 차례입니다.
종종 각 단어 뜻은 아는데 해석이 안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의역을 통해 좀 더 매끄럽게 해석했을 때 이해가 가거나 각 단어들을 개별적으로 볼게 아니라 하나의 표현 혹은 세트로 보시고 해석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나의 세트가 되는 표현은 단어들을 개별적으로 봤을 때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두시는게 나중에 해석하시거나 독일어 시험에서 고급 표현을 사용해야 할때 유용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만나는 표현들은 이것들을 활용하여 직접 작문도 해보시고 입으로도 뱉어봐서 체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직접 해보지 않다면 절대 쓸 수 없습니다. 이 표현을 만났을 때 해석은 되지만, 따로 쓰려고 할 때 떠오르지 않고 그 표현을 쓰는게 어색하고 그 표현을 문법/상황에 맞게 적합하게 쓴 건지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활용해 보지 않는다면 활용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꼭 한번씩은 작문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해석본 읽기
제가 해석본을 함께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절대 먼저 살펴보시지 마시고 3단계까지 완료하신 후에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석본을 올려드리는 이유는 해석이 안된 부분을 참고하기 위함도 있지만 자신이 해석한 것이 맞는지, 혹은 어떻게 매끄럽게 의역이 되는지 체크하기 위함입니다. 의역도 단순히 '아~ 이렇게 됐구나~'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다음에 해석할 때 상황에 맞게 의역을 하시는 연습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역을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적절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연습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역을 하시게 되면 표면적으로만 (기계적으로만) 이해했던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표면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해석은 했지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옵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고 의역을 하게 되면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5. 단어/표현 체크하기
2단계에서 이미 단어와 표현을 체크하셨겠지만, 혹시 찾지 못했던 단어 혹은 표현이 있어서 해석이 매끄럽게 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단어와 표현도 함께 올려드릴테니 같이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A라는 뜻이라고 생각하여 'A는 ~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B라는 뜻으로 쓰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해석이 잘 되셨을 수도 있으니 함께 체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6. 암기/활용할 문장 체크하기
제가 지문 속에서 기억했다가 활용해 보면 좋을, 혹은 변형해서 작문해보면 좋을 문장을 뽑아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함께 참고하셔서 공부해보시면 정말 많이 도움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는 문법은 많지만 입 밖으로 혹은 손에서 그 수준의 표현이 나오지 않아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 활용하고 쓰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문장들을 암기하고 활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7. 줄거리 요약하기
일상에서, 회의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이 내가 받아들인 정보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는 독일어 시험 그리고 독일어를 사용할 때에도 적용됩니다. 자신이 받아들인 정보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를 간단히 요약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나 telc C1 hochschule 시험을 나중에 보신다면 말하기 시험에서 상대방의 Präsentation을 듣고 이를 요약하고 질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요약하지 못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어휘를 갖추지 못한다면 동일한 어휘사용으로 감점을 받고 (시험에서는 최대한 겹치는 단어 없이 동일한 의미라도 다양한 단어와 표현으로 말하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좋게 요약을 했더라도 평소에 글을 읽고 '사고'하는 과정이 없다면 정말 중요하지만 간략한 질문을 즉석해서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훈련은 평소에 일상처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독일에 가셔서 타인과 소통하게 되더라도 이러한 능력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다음 8단계에서 소개해드리겠지만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생각을 짧게라도 생각해보고 이를 독일어로 옮기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은 곧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어(모국어)로 자신의 제대로 된 생각이 없다면 전환할 텍스트 자체가 없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트레이닝을 평소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8. 의견/생각 작성하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건 특정 상황/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꼭 독일어 글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어떠한 사회문제, 현상, 기사, 뉴스 등을 접했을 때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꾸준히 NDR 뉴스를 읽고 이에 대한 간단한 자신의 생각, 의견에 대해 짧게 작성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줄거리와 의견/생각을 작성하는 과정은 자신의 '사고', 독일어의 어휘 스펙트럼, 문법 실력 등 자신과 독일어의 수준을 복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가 됩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열심히 하신다면 추후 독일어 시험에 응시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NDR 뉴스를 어떻게 함께 읽고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저희 함께 독일어 뉴스 읽으면서 현 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독일어로 표현해보고 새로운 어휘/표현/문법도 함께 학습해보아요:)
Tschü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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